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듬어진 우리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에듀 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 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지난 6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에듀 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에듀 테크’를 ‘교육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7.2%가 적절하다고 응답함에 따라 '에듀 테크' 대신 '교육 정보 기술'이라는 단어로 대체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빅테크' 또한 대체어의 필요성이 확인돼 '정보 기
빅테크는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뜻하는 단어로, 국내 금융 산업에서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여 왔지만, 앞으로는 '정보 기술 대기업'으로 대체해 사용되길 권장합니다.
[최희지 기자/whitepaep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