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경 UC샌디에고 교수, 정소익 대표 |
정소익 예술감독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학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내건축(석사),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도시학(박사), 숭실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박사)를 전공했고 현재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 경기아트센터 비상임 이사, 문화재청 궁능문화재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0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에서 예술팀장과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2012년 문화역서울284 전시 '인생사용법' 큐레이터, 2017년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무국장, 2020년 서울시립미술관(남서울미술관) 기획전 '모두의 건축 소장품' 큐레이터, 2020~2021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기획형 '기후시민3.5' 협력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박경 예술감독은 미시건대학 건축과 졸업후 현재 미국 샌디에고 대학교에서 시각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2년 미국 뉴욕에서 갤러리(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를 설립해 디렉터로 활동했고 2010년 '새 동네/열린 도시 안에서'라는 주제로 제3회 APAP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4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참여작가, 2015~2018년 아시아문화전당 개인전 'Imagining New Eurasia', 202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MAK의 Vienna Biennale for Change 2021의 전시 'CiViChon 1.0 : City in a Village' 감독과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관의 전시 주제로 'Future Communities in Post-Anthropocene Life : CiViChon 3.0(이하 CiViChon 3.0)'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팬데믹, 환경 재해, 경제 불평등, 사회적 정치적 위기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공생하고 미래 공동체에 대한 모습을 탐색하고자 한다. 물리적 공간과 형태에 천착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제3의 삶의 방식, 삶의 형태'와 미래 공동체를 공간적·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기획의도가 상당히 매력적이고 명확했으며 철학과 전시 방법론이 확고했다"며 "서울이라는 거대한 중심의 힘 아래 식민지와 같은 역학관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는 한국의 도시개발체계를 새롭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이자 서울에 집중되어 있던 한국관의 논의가 다양한 중소도시들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로베르토 치쿠토)은 지난해 12월 건축가이자 아프리카미래재단(African Futures Institute) 설립자인 레슬리 로코(L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