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원주 동부는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김주성을 앞세워 안양 KT&G를 물리쳤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팽팽한 승부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양동근의 슛이 림을 가르며 모비스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함지훈의 자유투 두 개가 모두 들어가자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반면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던 맥카스킬의 슛이 불발되며 전자랜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양동근은 12득점을 중요한 순간마다 터트리며 '승리의 파랑새'로 날아올랐습니다.
감각적인 패스로 팀 동료의 득점을 도왔고 공에 대한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던스톤은 블록슛 5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안방에서 74대 68로 승리한 모비스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반면 막판에 무너진 전자랜드는 8위에 머물렀습니다.
원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동부가 KT&G를 90대 75로 꺾었습니다.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동부 김주성은 2008년 3월 서울 SK의 클라인허드 이후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트리블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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