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프리미엄 명품 시계 리셀 사업 본격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앤비디자인이 홍콩 내 최대 명품 시계 리셀 업체인 London Watch(이하 런던워치)와의 협업으로 국내 명품 시계 리셀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현재 런던워치 브랜드의 희소성 있는 고가 명품 시계를 비롯해 빈티지 시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리미티드 에디션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내 강남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할 예정이며 위탁 판매하는 방식으로 B2C도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명품 리셀 시장은 성장성이 돋보이는 시장으로 최근 소비 트렌드와 시장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 중고 거래에서 나아가 제품의 가치에 따라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리셀 문화가 부흥하기 시작하면서 리셀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명품은 사치품이 아닌 재테크 목적의 새로운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계 컨설팅 회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시계 시장과 더불어 리셀 시장 규모도 2025년까지 300억 달러(37조 5600억 원)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의 명품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16조 원으로 커지면서 명품 시계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진 만큼, 명품 시계 리셀 시장에 대한 관심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