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홍보를 위해 오늘(17일) 한국에 왔습니다.
벌써 10번째 방한인데요. 한국사람 같은 자연스러운 목례와 '손 하트'로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10분 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국에 도착한 톰 크루즈는 곧바로 자신을 세 시간 넘게 기다린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팬들의 환호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면서 손 하트와 목례로 감사를 표시했고 팬들이 사진을 찍게 충분히 기다려줬습니다.
자신과의 셀카를 원하는 팬들에게는 스마트폰을 돌려서 찍으라고 권했고 경호원이 다가서자 팬들과 사진을 찍고 싶으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전용기를 타고 방한했습니다.
▶ 인터뷰 : 톰 크루즈 / 할리우드 영화배우
- "정말 신나고 대단히 행복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이후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오랜만이고 탑건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네요. 사랑하고 정말 고맙습니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방한한 이후 미션 임파서블2와 잭 리쳐 등 영화 개봉 때마다 한국에 왔던 톰 크루즈.
1962년생으로 올해 환갑이지만 여전히 청춘스타의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백진주 / 서울 망우동
- "올해 60세가 되셔서 10번째 내한 축하하면서 환갑도 축하하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톰 크루즈는 모레(19일) 레드카펫 행사에, 글피엔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탑건: 매버릭'은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해 벌써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