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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마을안내소에 시범설치된 미디어파사드 [자료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16일 오후 7시 야외 미디어아트쇼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새롭게 마련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전시한다. 이번에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기존의 직사각형 스크린이 아니라 마을안내소 외벽 모향을 본뜬 비정형적 형태로 설치된다. 건물의 형태와 창문 모양을 그대로 살려 박물관 마을의 테마를 살린다는 취지다.
전시작품은 이이남 작가의 신작이다. 이 작가는 영국 테이트모던·폰토니 길러리, 스위스 리트베르크 뮤지엄, 2018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 전시관에 작품 전시 경험이 있는 미디어아티스트다. 매시 정각부터 10분간은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제목의 작품이 상영된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돈의문과 그 주변 역사 명소들이 소재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매시 30분부터 5분간 '바다가 들어오다', '폭포가 쏟아지다' 등을 주제로
이날 개막식에는 미국 NBC방송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 바 있는 스트릿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의 공연과 함께 다과 행사인 '돈의문 풍류' 행사가 진행된다. 28일 오후 7시에는 이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마련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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