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 이후 3년 만의 기록인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가 됩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한국 영화 기준으로 역대 20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범죄도시2 흥행에 힘입어 극장가는 주말인 오늘도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 인터뷰 : 양희선 / 서울 홍은동
- "배우들도 여전히 신선하고 1편보다 더 재밌게 만들어져서 천만 넘을 줄 예상했던 거 같아요."
▶ 인터뷰 : 구재진 / 경기 고양시 탄현동
- "손석구 배우 팬이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무서운 장면도 나왔는데 그럴 때마다 같이 손 꼭 잡고 봐서 좋았습니다. 천만 관객 축하드립니다."
배우 손석구와 함께 흥행을 이끈 마동석은 네 번째 천만 영화 주연을 맡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53일이 걸렸던 기생충의 관객 수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전편에 비해 한 단계 낮아진 연령등급분류도 이번 흥행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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