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미술관 실내에 대기줄을 선 모습 [사진 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지난해 7월 21일 개막해 올해 6월 6일까지 개최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24만8704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시간당 30명이라는 엄격한 입장제한으로 시작한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미술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서울 소격동 미술관 일대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미술관 측은 당초 지난 3월 13일에 전시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관람 열기가 뜨거워 두차례나 연장했다. 특히 지난 4월 14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관람토록 하면서 대기시간이 평균 4시간씩이나 소요될 정도로 미술관 주변에 긴 줄이 형성됐다.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제작 공개한 학예연구사 전시투어 동영상도 지난해 9월 유튜브 공개후 조회 수 30만회를 넘겼고 전시도록도 1만6151부가 판매됐
지난해 4월 이건희컬렉션 1488점을 기부받은 국립현대미술관은 후속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관에서 오는 8월 중순경부터 'MMCA 이건희컬렉션 2부: 이중섭 특별전(가제)'을, 과천관에서 9월 중순부터 이건희 컬렉션 해외 명작들 위주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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