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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보문고와 예스24가 올해 1~5월 판매량을 집계한 상반기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예스2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간된 대본집은 총 21종으로 최근 3년 이래 가장 많았고 판매량 역시 작년 상반기 대비 108.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방영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본집 1·2권이 대본집 판매 순위 1·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방영 5년만에 출간된 박해영 작가의 '나의 아저씨' 대본집이 3위에 올랐다. 4위에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멘틱 에러', 5위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차례로 올랐다.
한편 교보문고에서는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경제경영서 판매가 7.9% 하락하며 어려워진 금융시장을 반영했다. 한편 어린이책은 판매가 13%나 급증했고, 두 차례 선거의 영향으로 정치사회 분야가 47% 성장했고, 자기계발 분야도 판매가 1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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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선전한 정보라의 '저주토끼'의 선전에 힘입어 예스24
교보문고에 따르면 구매 독자의 연령별 비중에서 40대 독자가 35.6%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이상 독자의 구매가 22%로 20대 이하 독자의 구매 비중을 앞질러 독서 인구 노령화가 눈에 띄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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