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디오 방송서 'K팝 주간 차트쇼' 정규편성

시리우스엑스엠의 88라이징 라디오 채널서 매주 목요일 방송

↑ '케이팝 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 / 사진=스페이스오디티·88라이징, 연합뉴스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K팝을 다루는 주간 차트 쇼가 최초로 편성됐습니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오늘(2일) "미디어 회사 '88라이징'과 함께 이달 말부터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시리우스엑스엠(SiriusXM) 채널에서 '케이팝 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트는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의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산정합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물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을 비롯한 팬덤 증감 수치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스페이스오디티 측은 "차트 순위는 조작이 불가능하며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수치 데이터만을 사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시리우스엑스엠의 88라이징 라디오 채널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됩니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케이팝 레이더 홈페이지와 트위터에선 금요일마다 구체적인 차트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DJ는 가수 제이미가 맡습니다. 제이미는 아리랑(Arirang) TV K팝 토크쇼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 MC로 활약하는 등 재치 있는 진행과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호평 받아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