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듬어진 우리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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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듬은 우리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컬처 핏’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조직 문화 적합성’을 선정했습니다.
‘컬처 핏’은 기업의 조직 문화 또는 그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채용 대상자와의 적합성을 이르는 말로 주로 채용 시 지원자를 단순히 정량 평가하지 않고, 조직 구성원과의 교감, 소통, 조직과의 융화 등을 고려한다고 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문체부는 5월 6일(금)부터 12일(목)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4%가 ‘컬처 핏’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컬처 핏’을 ‘조직 문화 적합성’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5%가 적절하다고 응답함에 따라 이번 다듬은 우리말로 '조직 문화 적합성'을 선정했습니다.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지식 계층을 뜻하는 단어 ‘디제라티’는 ‘디지털 지식인’으로 대체해 부를 수 있습니다.
[최희지 기자 whitepap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