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주원과 현대무용가 안은미 등 스타 무용수들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무용을 가르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의 무용단'을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운영중인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춤과 무용 분야로 확대하는 것으로 내년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 리을무용단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먼저 국립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교육진흥원은 무용 분야의 풍부한 전문성과 문화예술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의 무용단' 교육모델 개발에 나선다.
발레리나 김주원, 현대무용가 안은미, 전통춤 '리을무용단', 실용무용가 제이블랙과 마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무용수들이 '꿈의 무용단' 홍보대사로 참여해 직접 교육활동을 펼치고 아동·청소년기 무용 교육의 중요성을 알린다.
↑ 현대무용가 안은미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김주원은 무용을 처음 접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를 활용한 무용 교육을 진행한 후 6월 초 학생들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안은미는 다문화 아동·청소년과 춤으로 소통하고, '리을무용단'은 10대 청소년들의 일상과 문화를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전통무용 교육을, 실용무용가 제이블랙과 마리는 청소년 힙합 춤 문화로 이해를 돕는 무용 교육을 진행한다.
↑ 실용무용가 제이블랙(조진수)-마리(함혜림) [사진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앞서 지난 3~4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6개 지역 16개 기관(서울예술대학·조선대학·트러스트무용단 등) 이 선정돼 6월부터 아동·청소년(8~19세) 참여자를 본격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진흥원 누리집이나 지역 운영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