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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부터 22일까지 창경궁 대춘당지 광장에서는 춘당지 미디어파사드 `홍화에서 춘당까지`가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1일 3회 운영된다. 나무숲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조선의 태평성대 기원과 백성에 대한 애민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역사적인 의미를 더한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제가 열린다. 가로·세로 3.5m, 높이 5m 규모의 미디어 타워 2대로 경복궁 역사를 주제로 첨단 미디어기술과 실제 연희가 결합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북악산 기슭에 자리 잡고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한 작은 샘 '열상진원(冽上眞源)'이 전하는 650년의 서사를 담는다. 실존 인물인 태조와 세종의 이야기에 가상인물 '소녀 샘'을 결합해 시간과 사람, 공간을 이어주는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 났다. 이어서 소리꾼 최예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의 '새봄 비나리'무대가 이어지고 궁중에서 행했던 전통 나례(儺禮)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나행(驅儺行)' 대판놀음도 선보인다.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일상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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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막 공연과 함께 2022년 봄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됐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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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막 공연과 함께 2022년 봄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됐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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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8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막 공연과 함께 2022년 봄 궁중문화축전이 시작됐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매년 인기많은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경궁 야연, 밤의석조전, 경복궁 생과방 등은 선착순과 추첨제로 참가자를 뽑았다. 올해는 경복궁 후원 개방에 맞춰 왕가의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청와대 개방과 연계된 행사라 사전신청자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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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온라인으로 생방송되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에서 유명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경복궁 집옥재에서 연주한다.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축전 기간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은 휴궁일 없이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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