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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수이자 트로트의 대부로 꼽히는 설운도가 최근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BTS의 병역특례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설운도는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사람들 중에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꽤 있는데 왜 BTS한테는 이 혜택을 안 주려고 하냐"며 "BTS는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을 세계 여러 국가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품격을 높인 일등공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기업도 자사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데까지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며 "BTS는 짧은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 음식, 제품 등을 세계 여러 국가에 널리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설운도는 "BTS가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더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군대에 보내서 잡아두려고 하는 게 말이 되냐"며 "BTS가 군대에 묶여 있는 것 자체가 국가손실"이라고 비판했다.
설운도는 BTS의 병역 문제에서 더 나아가 정부가 잠재력 있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운도는 "문화 콘텐츠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문화 관련 기관의 기관장으로 부임하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콘텐츠를 모르는 사람들이 기관장을 맡고 있으니 문화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또 설운도는 "솔직히 말해서 한국 가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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