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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 보컬 미연의 첫 솔로 음반 '마이(MY)'를 꿰뚫는 주제는 '드라이브'다. 우기, 소연 등 동료 멤버들에 이어 세번째로 솔로 음반을 선보이는 미연은 듣는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음악을 즐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음반명 '마이'는 자신의 영문명의 머리글자이면서 동시에 '나'라는 의미도 담긴 중의적 표현이다. 오직 자신만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 행복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솔로 음반은 처음이지만 그동안 OST 등으로 걸그룹 메인 보컬의 실력을 뽐내왔던 미연은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드라이브'에서 락 장르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이 했던 음악이나 제가 따로 불렀던 음악들과는 거리가 있어요. 새로운 모습, 편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5곡의 수록곡이 담겼다. 그 중 마지막 곡인 '소나기'는 팀원 우기가 작곡해 미연에게 선물한 곡이다. 미연은 이 노래로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했다.
"20대 초반에 쓴 글을 다시 보다가 이 곡의 비트와 잘 맞지 않을까 해서 '파바박' 하고 진행한 곡이에요.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글을 다시 보니 제가 20대 초반에는 참 감성적이었다 싶더라고요."
2018년 '(여자)아이들'로 데뷔한 미연은 어느덧 데뷔 5년차를 맞았지만 내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솔직하고 당당하게 20대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은 우리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해 나가겠다는 점이에요."
미연은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보다 성숙된 가수로서의 자신의 삶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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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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