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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riko Takabatake, MARS, 2021, Oil, pigment, iron sand on canvas, 81 x 65.5 cm, 31.9 x 25.8 in_ |
물, 바람, 불과 같은 자연의 원소를 작업의 소재로 활용하여 재료의 물성을 극대화하는 작가 요리코 타카바타케(1982~)의 개인전≪MARS≫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에 선보인 ≪Venus≫ 전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입니다.
한국의 단색화 작가 ‘하종현’ 화백의 작업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는 요리코는 검정색과 같은 제한적인 색채를 사용할 뿐 아니라 오롯이 캔버스의 표면과 물감 그 자체의 물성에 집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에서도 자력을 작업의 도구로 이용함으로써 캔버스 화면 위에 구현되는 물질들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
출품된 18개의 작품은 오늘(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가나아트 한남에 전시됩니다.
[최희지 기자 whitepap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