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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억원에 낙찰된 스탠리 휘트니 '무제' |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Contemporary Art Sale'은 낙찰총액 약 165억원, 낙찰률 91%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김환기의 40호 크기 회화 '화실'은 17억원에 낙찰되었다. 이 작품은 1950년대 김환기의 예술적 특징이 집약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세계미술관 구장(舊藏) 및 화백의 주요 도록에 수록되어 있어 가치가 입증된 작품이다.
이번 경매의 낙찰액 순위는 스탠리 휘트니 '무제' 18억원, 김환기 '화실' 17억원, 이우환의 푸른색 '점으로부터' 17억원, 이우환의 붉은색 '점으로부터' 16억원, 샤라 휴즈 '무제' 11억 5000만원 순이었다.
이번 경매 해외 섹션에는 미국의 흑인 화가 스탠리 휘트니의 작품 두 점이 모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탠리 휘트니의 '무제'는 640만원에 시작해 치열한 경합 끝에 42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작가의 대형 작품 '무제'도 18억원에 낙찰됐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활발히 거래 중인 힐러리 페시스, 조나스 우드, 에밀리 메이 스미스, 샤라 휴즈 등의 원화 작품이 모두 좋은 결과에 낙찰되어,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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