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00년간의 자기탐험

↑ `100년간의 자기탐험` 저자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사진 출처 = 행복에너지]

지난 30여 년간 디지털과 미래사회를 연구해온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의 철학을 단순한 그림과 짧은 문구로 함께 해석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100년간의 자기탐험'이란 제목의 책이다.
1961년생인 저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대에서 사회공학연구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빅데이터센터장과 부원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미래 디자이너이자 사회 디자이너로서 인공지능(AI)과 고령화시대에 21세기형 미래준비와 미래전략에 초점을 둔 저술과 강연을 계속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선보인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이 자기발견과 자기실현이란 보물을 찾아가는 기나긴 탐험이라고 보고 있다.
저자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면서 "인생은 여행이라고들 하지만, 여행이라고만 하기엔 우리 각자의 인생은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고 말한다. 이어 "인생을 탐험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100년이란 긴 시간에 걸쳐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탐험"이라고 정의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자기탐험을 돕는 비주얼 가이드다. 작가는 오직 단순한 도형만으로 만든 그림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게 돕는다.

↑ 100년간의 자기탐험 [사진 출처 = 행복에너지]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00년 인생을 점검하고 자기탐험을 잘 준비해서 떠나도록 안내하는 제1부 자기탐험편과, 제2부 미래공부편이다. 제2부 미래공부편에서는 미래 전망과 전략, 역량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림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결국 다가오는 미래에 맞춰 자신이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암시한다.
또한, 핵심 그림과 키워드 몇 개만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발견해야 할 성품과 생각을 다루면서 독자가 직접 빈 공간을 채워갈 수 있도록 주도적인 사색을 유도하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