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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Young Moment 100x72.5cm Mixed media on panel 2021 |
지난 16일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개막한 제40회 화랑미술제에 제이영 작가가 갤러리미즈와 손잡고 1전시실 솔로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제이영 작가는 경북 예천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을 담은 작품 '담장 모멘트(wall Moment)'를 비롯해 '벽돌 모멘트(brick Moment)'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캔버스에 중첩된 형상이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하는 제이영 작가의 작품들은 마치 담을 쌓고 집을 짓는 노동처럼 일궈낸 작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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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영 작가11 |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을 맞은 제이영 작가는 인터뷰에서 "담벼락(담장)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을 많은 분이 좋게 봐 주신다"며 "원래부터 알고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조형적으로 끌려서 우연히 들어오신 분들도 꽤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이례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화랑미술제를 찾는 것에 대해서는 "요즘 많이 모이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모처럼 제 작품을 보여줄 수 있고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관람객 분들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다시
유럽 등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던 제이영 작가는 최근 국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제이영 작가는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올해, 개인전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최희지 기자, whitepap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