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와 콘서트가 어제(29일) 열렸습니다.
각계의 명사들과 스타들이 선뜻 내놓은 애장품, 그리고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행사를 빛냈습니다.
김진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기가수 이효리와 샤이니가 입었던 재킷.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기증한 퀼트.
고지도와 도자기 같은 고예술품부터 영화 의상이나 사인CD를 비롯해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행사에 사회 각계각층의 온정이 넘쳤습니다.
▶ 인터뷰 : 이현우 / 가수
- "특히 우리가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이제 지원하는 국가가 됐기 때문에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베푸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우포럼이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한 이번 자선 바자회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자선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인기가수 소녀시대와 인순이, 장윤정, 이현우 씨를 비롯한 많은 스타가 무대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인순이 / 가수
- "저희의 마음 하나로 많은 어린이가 기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 그 마음에 동참하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한편, 콘서트에 참여한 출연진 모두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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