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평가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합니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평가한 책 '가불 선진국'을 내주 출간합니다.
'가불 선진국'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 전 장관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회권 선진국'을 향해, 다시 시작!", "곧 메디치와 함께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출판사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작년부터 계속 집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재인 성과 뿐만 아니라 미완에 그쳤거나 부족한 부분도 분야 별로 다룬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민생복지, 지방분권, 노동인권, 부동산, 경제민주화 등 한국 사회가 뒤떨어졌다고 평가 받는 사회권 문제를 짚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책 제목은 조 전 장관이 직접 지었으며, 오는 24일 출간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며 심정을 전했습니다. '조국의 시간'은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