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 6천여 마리 월동동…연천 임진강에 1,500마리
경기 연천군이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지난 11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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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된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 사진제공 경기 연천군 |
전 세계적으로 1만 1천여 마리가 생존하는데, 국내에 월동하는 약 6,000마리 중 1,500마리가 연천 임진강에 있습니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의 10% 이상이 연천 임진강변에 도래하는 셈인데, 단위 면적당 개체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