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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롯데컬처웍스 제공 |
어제(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2회차 공연 '라이브 뷰잉'이 펼쳐졌습니다.
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2회차 공연을 생중계한 것입니다. 생중계 시작 1시간 전부터 로비는 BTS 팬들인 '아미'(ARMY)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날 BTS 콘서트 라이브 뷰잉은 국내를 비롯해 총 60개국의 극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팬들이 아미밤을 흔들며 응원하는 '아미밤 상영회'가 열린 서울 소재 유일한 극장입니다.
공연은 지난달 24일 예매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440여 석이 매진됐습니다.
경기도 광명에서 온 정모(27)씨는 "광명 지역에도 라이브 뷰잉을 하는 곳이 있지만, 아미밤 상영회에 꼭 오고 싶어 일부러 잠실까지 운전해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팬들은 2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 동안 지칠 줄 모르고 힘차게 아미밤을 흔들었습니다. 제자리에서 작게 춤을 추거나 리듬을 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비록 콘서트 현장은 아니지만, 관객들은 BTS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함께 호흡했습니다. 리더 RM과 제이홉이 박수를 유도하자 객석에서는 손뼉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슈가는 "전 세계 극장에서 100만명 정
공연이 끝난 뒤 아미들은 아쉬우면서도 여전히 들뜬 표정으로 극장을 나섰습니다.
대학생 이모(23)씨는 "2019년 직접 갔던 콘서트와 비교할 수는 없어도 큰 화면과 사운드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해 좋았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