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조원대로 미술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서점가에서도 미술책도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예스24에 따르면 미술 분야 도서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판매량이 지속 상승했다.
판매 분야 또한 확장되는 추세다. 그동안은 누구나 친근하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대중 교양서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출간된 '방구석 미술관'은 세계적 미술 거장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미술사와 미술 핵심이론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발행 후 4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예술 베스트셀러로 올라있다. 이어 지난 2020년 출간된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은 20세기 한국 현대미술 거장의 이야기와 작품을 수록하며 화제를 모아 예술 분야의 성공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 중 대표작을 담아 도슨트 북으로 출간된 '이건희 컬렉션'은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작품을 책 한 권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술품 수집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건희 컬렉션'은 출간 후 일주일 만에 미술 전체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위에 올라 현재도 그 순위를 유지 중이다.
미술 투자 입문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겨냥해 미술 투자에 대한 가이드북도 속속 출간되는 추세다. 지난 1월 출간된 'NFT 미술과 아트테크'는 NFT와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미술 시장을 이야기한다. 재무 전문가이자 현직 갤러리 대표의 미술품 투자 노하우를 담은 '어서와, 미술품투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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