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하태경, 김현정 앵커에 "'판도라' 통해 여자 유재석의 길을 갈 것 같다"

김현정, 오늘(28일) '판도라' 첫 문 연다

↑ 사진=MBN

라디오 PD 겸 앵커인 김현정이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의 첫 문을 엽니다.

오늘(28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에서 김현정 앵커는 “오늘부터 ‘판도라’는 제가 엽니다. 앞으로 제 시선이 담긴 돌직구를 가감 없이 던지면서 꾸며보겠습니다”라며 당찬 오프닝 멘트로 시작을 알립니다.

이어 김현정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에게 “제가 '판도라'의 주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떠셨나요?”라고 질문하자 하 의원은 “참 어울린다. 김 앵커가 진행하는 아침 방송에 자주 나갔었는데, 정곡을 찌르면서도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앞으로 여자 유재석의 길을 갈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이를 들은 김현정이 “유재석 씨요? 분야는 다른데”라고 놀라 되묻자 하 의원은 “‘판도라’가 정치 토론이지만 정치 예능이기도 하니까 오늘 예능에 입문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답합니다. 이에 김현정은 “제가 지평을 넓혔다는 말이군요”라고 정리합니다.

이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내가 ‘판도라’의 시조새이고 태조 왕건이다. 올 것이 왔다고 본다. 내가 ‘판도라’를 건국했으니 개국 공신은 아니어도 세종시대를 열어 달라”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로에게 덕담을 던지며 ‘판도라’의 문을 활짝 엽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홍익표 의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지난 25일 열린 대선후보 2차 법정 TV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짚어봅니다.

김현정 앵커가 진행하는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