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스위스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시영이 11박 13일간의 스위스 여행에서 돌아와 자가격리까지 무사히 마쳤다. 등산 유튜브 채널인 ‘이시영의 땀티’에서는 혹한의 스위스 대장정 미리보기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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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리히를 방문한 이시영. <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
이시영은 지난 1월 24일, 2022~2023년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인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위촉됐다. 2019~2020년에는 걸 그룹 레드벨벳이 맡았던 자리다. 위촉행사는 스위스 현지에서 진행했으며, 임명과 동시에 이시영은 스위스 탐방에 나섰다. 1월 23일부터 2월 4일까지 11박 13일 일정을 마친 이시영은 “이번 스위스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지역색과 스위스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참 특별했다”며 “특히 스위스의 겨울 풍경 한복판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해 본 것이 참 소중하게 기억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 6월에 스위스를 다시 찾아 스위스의 여름이 내어 주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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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틀리스를 방문한 이시영. <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 |
이시영은 등산전문지 월간 산 표지모델로 나선 적이 있을 정도로 등산 애호가다. 이번 일정에서 체르마트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스키를 접했다. 이시영은 나중에 아들과 함께 스위스를 방문해 스키를 가르쳐 주고 함께 스키를 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시영은 체르마트에서 여행자들과 함께 섞여서 현지 스키 전문 강사에게 강습을 받으며, 정통 알파인 스키 자세를 배웠다. 손자와 함께 스키를 타는 할머니, 가족끼리 스키를 가르치는 모습 등 다른 여행자들이 겨울 휴가 보내는 모습을 보며 한국에 있는 아들을 떠올린 것이다.
이밖에도 이시영은 영남알프스와 자매결연을 한 티틀리스 산을 포함해 취리히, 체르마트, 루체른, 생모리츠 등 다양한 목적지에서 2~3일씩 여유 있는 일정으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고 이해하는 경험을 했다. 이시영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최근 여행 트렌드인 지속가능한 여행
이시영은 11박 13일이라는 길고 꽉 찬 일정 마치고 현재 모두 건강하게 귀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상태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여행 과정 중에 이시영을 비롯한 동행자들은 스위스 현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여행했다고 밝혔다.
[권오균 여행+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