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에서 경운기까지' 이제는 숨바꼭질로 한국 명소 알린다

【 앵커멘트 】
범내려온다와 경운기 갯벌 질주로 한국을 제대로 알렸던 관광공사의 홍보영상에 이번엔 한국의 전통놀이 숨바꼭질이 등장했습니다.
숨바꼭질을 하며 전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데 마치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보는 듯합니다.
최희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선비들 사이에 몸을 감추고 훈장님의 두루마리 속에 숨어 있다 들키는 등 안동의 도산서원을 배경으로 숨바꼭질을 펼칩니다.

전주에서는 병풍 뒤에 숨어 30첩 반상을 엿보고 한옥 마을을 누비며 놀이를 이어갑니다.

부산의 요트 파티부터 인생 샷을 기대하게 하는 강릉의 아트월드, 목포의 춤 추는 바다 분수 등 젊은 감성의 배경에서도 놀이는 계속됩니다.

전래 동요인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배경 음악은 박진감을 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숨바꼭질'을 통해 각 도시의 숨겨진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입니다.

힙한 감성도 더해지며 MZ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필해 / 한국관광공사 차장
- "테마별로 한국적인 K웹툰이랑 팝 아트적인 느낌을 가미해서 MZ세대를 타깃으로 좀 다르게…."

앞서 이날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범 내려온다'와 경운기의 미친 질주에 이어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전통놀이 컨셉으로 또 대박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최희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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