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를 보며 울고 웃는 외국인들이 늘어났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류로 높아진 국가이미지 덕분에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뽐낸 방탄소년단과 한국인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낳은 오징어 게임.
한국 콘텐츠를 경험한 외국인 8,500명이 뽑은 선호 1위 드라마와 가수는 역시 '오징어 게임'과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은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의 1/4 이상이 한국 콘텐츠라고 밝혔는데,한류로 높아진 국가이미지는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습니다.
"좋은 걸 사려면 한국 제품을 사는 거죠. 케이팝을 보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그런 제품을 쓰잖아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제품에 대해 몰라도 한국 브랜드라면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한국의 K 콘텐츠나 한국의 문화에 가치가 높게 외국인들에게서 인정될 것 같으면 상품의 이미지에도 전이돼서 상품에 훨씬 더 근사하고 멋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부정적 인식도 높아졌는데 '지나친 상업성'과 '자국 콘텐츠 산업 보호 필요성' 등이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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