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가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1일 열린 위촉식에서 송 씨는 "국악인으로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송 씨는 재단이 펼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고 국악에 조예가 깊은 송가인 씨야말로 전통문화 홍보대사로 적임자"라며 "올해 우리 재단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 송가인 홍보대사로 위촉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송 씨는 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인데다 어머니가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 명인, 친오빠도 아쟁 연주자로서 국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 1월에는 재단이 제작한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알리기 캠페인 영상의 해설을 맡기도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궁궐 재현행사를 운영하고, 전통문화 복합 체험공간인 '한국의집'과 '한국문화의집(KOUS)' 등 전통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