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조선시대 임금의 정복인 곤룡포를 입고 있는데요.
2020년 발표한 솔로곡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입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효연도 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검은색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멘트도 함께 달았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같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한국 누리꾼들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아이돌들의 용기 있는 행보라며 응원의 뜻을 보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한복 홍보에 나섰습니다.
오늘(9일)부터 24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한복 근무복, 한복 교복 전시회'를 개최하는데요.
호텔과 주방 등에서 일하며 입을 수 있는 근무복 30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교복 15점을 선보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전시회가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설민 기자 jasmine8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