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일용 교수 ㅣ 사진 = 본인 제공 |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22가 오는 2월 16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 '영웅쇼'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교 겸임교수가 공공부문 영웅으로 선정됐다.
권일용 교수는 국내에 범죄 심리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당시, 과학수사요원(CSI, Crime Scene Investigation)을 거쳐 한국 경찰 최초의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관)가 됐다. 그 후 3,000건 이상의 범죄 현장에 투입돼 사건을 분석하고 수사를 지원했으며,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을 비롯해 1,000명 이상의 연쇄 살인 및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를 프로파일링 해 현재 대한민국 경찰의 프로파일링 정착을 이끌었다.
2016년, 권일용 교수는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2017년에 경정으로 명예퇴직해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죄 예방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권 교수와 팩트스토리 고나무 대표가 공동 집필한 저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18)>이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고 있다. 저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를 다루고 있다.
권 교수는 동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범죄자의 심리를 잘 읽어낸다"라며 프로파일러의 자질로 '공감 능력'을 꼽았다. 아울러 "하루아침에 범죄 현장을 읽어내고 범죄자의 심리를 알아낼 수 없다"라며 "많은 길을 고독하게 걸어가야만 해낼 수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프로파일러라는 생소한 길을 닦아온 권일용 교수의 도전과 성공기는 2월 16일 MBN Y 포럼 2022 '영웅쇼'
▶ MBN Y 포럼 2022
- 일시 : 2022년 2월 16일(수) 09:00~17:00
- 유튜브 생중계 : youtube.com/mbnyforum
[김주리 MBN Y 포럼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