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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
이창기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26일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문화재단은 2022년에 중점 추진할 '3대 전략, 10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예술로 함께, 시민 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3대 전략'은 첫째,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가를 위해 지원정책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둘째, 서울시민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며 셋째, 투명하고 공정한 예술환경 시스템의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10대 혁신안'은 ①'서울예술상' 제정 및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수립 ②융합예술, NFT 등으로 가상플랫폼에서 미래예술 선도 ③新대학로 시대를 이끌 창작공간 3곳 조성 ④창작초연 중심의 1차 제작·유통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⑤예술인 지원정보 접근성 강화한 공공앱 구축 ⑥예술지원 미선정 예술가를 위한 홍보 캠페인 ⑦사계절 내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즌제 ⑧월 1회, 11개 창작공간에서 진행하는 예술공감 콘서트 ⑨예술교육 종사자를 위한 시즌제 ⑩예술인 新거버넌스 '서울문화예술포럼' 추진 등이다.
서울문화재단이 론칭하는 예술인 NFT 플랫폼은 순수예술 분야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가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예술가와 작품의 브랜드를 알려 미래산업에서 공생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융합예술 축제 '언폴드엑스(UnfoldX)'는 세계적 수준으로 확대해 대규모 융복합 전문 아트페어로 발전시켜 나간다.
연극인들에게는 전통의 극장들이 돌아오는 소식이 가장 반갑다. 7월에 총 372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종로구 동숭길 122)가 문을 연다. 이 곳은 연극뿐 아니라 무용, 음악, 전통,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창작초연 중심의 1차 제작·유통극장'으로 운영한다. 7월 '개관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상·장르·형식 등 공연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9월에는 장애예술 분야의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독보적인 역할을 구축해온 '잠실창작스튜디오'(종로구 대학로12길 31, 가칭)가 대학로에 선보이며, 11월에는 연극인들에게 꿈과 힘이 되어온 '서울연극센터'(종로구 대명길3)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 한다.
'서울예술상'도 제정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04년 창립 후 처음으로 예술지원사업 중 우수한 창작활동을 시상한다. 그동안에는 공모를 통해 지원금만 주었다면 이번 시상을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창작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예술지원사업을 총 30개 사업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상과 목적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합지원한다. 예술지원사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의 조건검색을 통해서 누구나 지원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서울형 예술지원 공공 앱'은 오는 7월에 공개한다. 어플리케이션의 검색창에 나이, 장르(분야), 지원금 등의 키워드만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관련 담당자를 매칭받아 지원사업에 관련된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서 탈락한 예술가에게는 공연·전시를 홍보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예술인 희망 캠페인'을 추진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포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11개의 창작공간에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공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예술공감 콘서트 '스테이지 11(Stage eleven)'도 선보인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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