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시대를 바꾸는 물결 운동" 추천사
↑ 책 ‘윤석열 X파일’ 표지 / 사진 = 열린공감TV |
'박근혜 옥중 서신집'과 '굿바이 이재명'을 제치고 '윤석열 X파일'이 서점가를 강타했습니다.
책 '윤석열 X파일'이 24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윤석열 X파일'은 지난 17일부터 전날(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간 이후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4위로 내려앉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 후보 친형 고(故) 이재선 씨와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은 5위로 집계됐습니다.
또 예스24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온라인과 매장에서의 판매량과 주문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윤석열 X파일'이 1위를 차지했고, 알라딘에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산한 순위에서 해당 책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사진 =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
저자 '열린공감TV' 측은 윤 후보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목적으로 '윤석열 X파일'을 집필했으며,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X파일'은 '윤석열의 성장기', '본인 윤석열',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열린공간TV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됐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며 "윤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이 오랜 시간 취재해 온 정확한 사실관계에 의해 정리가 되어 있고, 이는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데 충분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2021년 6월 한 달 동안 주요 뉴스를 장식했던 '윤석열 X파일'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와 이 책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한 권의 책은 이 시대의 고발서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며 "역사를 진전시키고 시대를 바꾸는 물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라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윤석열 X파일'은 오는 2월 4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며 지난 20일부
한편,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 등이 담긴 '굿바이 이재명'에 대해 "대선을 앞둔 시점에 책을 판매한다면 공직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