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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국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누적 관객수는 367만 명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달 18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 동안 해외 30개 언어권에서 출판된 한국 문학 작품 492종의 판매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판매량 상위권에 든 작품은 82년생 김지영, 채식주의자, 아몬드, 종의 기원 등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82년생 김지영'으로 2020년까지 10개 언어권에서 30만 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8년 출간된 이후 2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13개 언어권에서 16만 부 이상 판매됐다.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는 9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2020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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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언어권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의 표지들. [사진 출처 = 한국문학번역원] |
한편 한국문학번역원 조사 결과 작품 34종의 누적 판매량이 5000부 이상이고, 한강·손원평·정유정 작가 등의 작품은 출간 이후 3~4년 동안 적게는 2만 부에서 많게는 10만 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문학 저작권을 수출하는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는 "최근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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