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소설가의 '불장난'이 선정됐다고 문학사상사가 3일 밝혔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난 손 작가는 2009년 '21세
기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도 당선됐다. 수상작 '불장난'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통과의례의 서사적 틀 속에서 치밀하게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대상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김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