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론·헨리코튼 등 매출 10~20% 증가
↑ 사진 = 코오롱FnC |
코오롱FnC가 쿠론과 지포어 등 브랜드 호조 효과에 힘입어 3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다시 입성했습니다.
오늘(30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은 1조 원을 돌파, 영업이익은 15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와 관련, 코오롱FnC 관계자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전반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 슈콤마보니 등 리브랜딩을 진행한 브랜드가 매출 신장률 10~20%를 올린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2010년대 인기를 끌었던 쿠론은 '신민아 가방'으로 다시 유명세를 타며 온라인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골프 브랜드 효과도 톡톡히 봤습니다. 코오롱FnC가 2016년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 왁의 올해 매출은 약 200% 증가했으며, 올해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도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힘을 보탰습니다.
또 코오롱FnC는 2019년부터 아카이브앱크와 24/7, 럭키마르쉐, 아모프레, 엠퀴리, 볼디스트 등 총 6개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익성을 올렸습니다.
코오롱FnC는 새 조직 개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패션 비즈니스에서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은 "코오롱FnC는 이제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있다"며 "앞으로 K패션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 하우스가 되기 위해 도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