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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의 켈리백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열연을 펼친 배우 고현정(왼쪽), 에르메스 켈리백 시리즈 '켈리 28'. /사진='너를 닮은 사람' 캡처, 에르메스 홈페이지 캡처 |
'명품 중의 명품'이자 하이엔드 브랜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에르메스. 이런 에르메스의 제품이 고현정에게 패대기쳐지는가 하면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의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입니다.
최근 배우 고현정은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에르메스의 켈리백을 패대기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켈리백은 1500만 원에 달하는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백으로 유명 연예인도 협찬을 받기 어려운 가방입니다.
고현정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그가 드라마에서 내려친 가방은 협찬이 아닌 고현정의 개인 소장품이었기 때문에 바닥에 내리치는 장면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켈리백은 에르메스의 다른 제품을 구매해 실적을 쌓은 뒤 몇 년을 더 대기한 후에야 구매 기회가 주어집니다. 수요에 비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고객은 켈리백과 버킨백을 구매하기 위해 1억원에 달하는 웃돈을 얹어 주문 대기를 피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의 VVIP 고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에르메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합니다.
실제로 오은영 박사는 에르메스 패션쇼에도 초대받는가 하면 "오 박사가 에르메스 매장에 방문하면 직원들이 버선발로 뛰어나온다"는 목격담도 나올 정도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에 에르메스 의상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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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제시한 2021 명품 계급도 /사진=트렌비 |
에르메스는 독일 태생의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1837년 프랑스 파리에 고급 마구 제조 공방을 개업함으로서 탄생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탄생 이후 줄곧 독립 브랜드를 지켜왔으며, 루이비통 그룹이 에르메스를 인수하기 위해 장외에서 몰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에르메스 제품의 특징은 한 명의 장인이 하나의 가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방 하나가 만
한편 에르메스는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선정한 '2021년 명품 계급도'에서 최상위 랭킹인 '엑스트라 하이 엔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에르메스의 바로 밑인 '하이엔드' 레벨에는 글로벌 대표 3대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가 꼽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