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건물 외벽이 야경 속에서 아름다운 빛으로 채워졌습니다.
미디어아트와 메타버스가 결합해 만들어 낸 화려한 쇼 보시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희지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웅장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형형 색깔의 빛이 모여 DDP 건물 220m 외벽을 수놓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현란한 조명이 기하학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신비로운 빛의 형상은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메타버스 세계로 이어지고 서울의 야경과 함께 건물을 밝힙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심 겨울축제인 서울라이트의 이번 메인 작품은 '자각몽'
▶ 인터뷰 : 박제성 /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
- "새로 살아가게 될 어떤 메타버스나 다차원의 공간들에 있어서 우리가 어떤 주체성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올해의 서울라이트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뒤편의 공원까지도 무대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공원 뒤편으로는 2M 높이의 라이팅 트리가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포토존으로 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돈 /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 "겨울 밤을 빛으로 수놓는 이 행사가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으면 하는 희망에서 시작하게…."
서울라이트는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촬영: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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