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명 대기 폭발…리움미술관 상설전 조수빈 아나운서나 따라가볼까

↑ 리움미술관 산책_현대미술 상설전 [사진 제공 = 리움미술관]

재개관이후 사전예약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리움미술관이 예약을 못해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서 인터넷방송에 나섰다.
리움미술관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리움미술관 산책'을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방송은 현대미술 상설전과 고미술 상설전 총 2편으로 구성돼 각각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8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 리움미술관 산책_고미술 상설전 [사진 제공 = 리움미술관]

미술관 측은 리움미술관 재개관이후 하루 600명 예약이 전일 매진돼 3만명이 관람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관람인원 제한을 풀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시 작품과 리움 스토어 등이 화제가 되면서 자구책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호암미술관도 재재관이후 4만7000여명이 관람했다.
방송인 조수빈 아나운서와 상설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현대미술), 이준광 큐레이터(고미술)가 직접 전시장을 돌아보며 주요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 이진아 큐레이터(왼쪽부터), 조수빈 아나운서, 이준광 큐레이터 [사진 제공 = 호암미술관]

20일 오후 8시 1시간동안 진행되는 '리움미술관 산책-현대미술 상설전'에서는 상설전 주제인 '검은 공백', '중력의 역방향', '이상한 행성'에 따라 아니쉬 카푸어의 '이중 현기증', 이승조의 '핵 86-74', 최우람의 '쿠스토스 카붐' 등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무한한 예술적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7일 오후 8시 방영될 '리움미술관 산책-고미술 상설전'은 국보 '군선도'와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나전 국화당초문 팔각합' 등을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