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8개월 동안 펼쳐진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전북 현대가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며, 대전 시티즌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9위로 올라 섰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한 해 축구팬들을 설레게 했던 K-리그 최종전이 전국 7개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은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프리킥을 성공시킨 광주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막판 페널티킥 찬스를 얻은 대전이 동점에 성공합니다.
후반에는 동점골을 넣었던 고창현이 알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고창현은 박성호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3대1 역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K-리그 챔피언십에 초대받을 팀들도 정해졌습니다.
전북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으며, 포항은 서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은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6강 티켓을 따냈으며, 전남 역시 챔피언십 진출권을 얻어 냈습니다.
'라이언 킹' 이동국은 이번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처음으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한 해 동안 대전 시티즌 경기를 중계한 CMB대전방송을 위한 'CMB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전 구단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애쓴 CMB대전방송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8개월간의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고 6강 진출 팀을 결정한 K-리그는 오는 21일부터 이번 시즌 우승팀을 가리는 K-리그 챔피언십을 치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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