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형민은 독일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폐막한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 등 3개 부문 특별상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1위를 수상한 서형민은 상금 3만 유로(한화 약 4,070만 원)와 특별상 상금 총 6천 유로(한화 약 800만 원)를 수여 받았으며 부상으로는 2년간의 유럽 연주 투어 및 칼라시케 필하모니 본과의 독일 연주 투어, 베렌라이터 출판사의 2천 유로(한화 약 260만 원) 상당의 악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만 18세부터 만33세 이하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세계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창설된 대회입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등이 있습니다.
4세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서형민은 열 살 무렵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
그는 내년 2월 15일 한국에 돌아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귀국 독주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희지 기자 / whitepap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