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월 여름 휴가철 김해공항 북적 / 사진 = 연합뉴스 |
에어부산이 김해 국제공항에서 괌으로 가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20개월 만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늘(27일) 부산과 괌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입니다.
또한 에어부산은 고효율 신형 엔진을 장착한 신형 항공기(A321neo)를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4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
다만 괌 항공편 승객이 격리 없이 입국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문 증명서와 72시간 이내 발급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괌 현지 다중이용시설(식당·쇼핑몰 등) 이용 시에도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쿠브 앱) 등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귀국하기 전에도 72시간 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해당 검사 비용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국내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입국자를 위해 공항 인근에 무료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빠른 진단검사를 돕고 있지만, 아직 부산은 그렇지 않다"며 "국제선 증편에 발맞춰 강화된 검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