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에 하이파이브까지…수상 기쁨 만끽
배우 구교환이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모가디슈'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반응과 수상 소감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어제(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구교환은 '모가디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비롯해 감독과 하이파이브 릴레이를 하며 자축했습니다.
구교환은 배우 조인성, 김윤석 등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석을 향해 주먹을 번쩍 들어 올린 뒤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모가디슈' 팀에게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밖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짧지만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올해 국내 영화 최고 흥행작인 '모가디슈'에서 구교환은 충성심 강하고 충직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북한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한 것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카 체이싱으로 관객들에게 시선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영화 '반도'에서 서대위를 연기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던 그는 올해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 'D.P.'까지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구교환은 2022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괴이'의 남자 주인공 정기훈 역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