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이자 호적풍류 최경만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명창이 위로와 희망의 소리를 전달합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2일 최 명인과 유 명창을 희망대사로 위촉했습니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 방송인 이성미, 이승엽, 이승윤에 이은 6·7번째 희망대사입니다.
두 사람은 기후재난 극복을 위한 정기후원 약정도 체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재난피해 이웃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전 세계 기후 난민이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에 나섭니다.
최경만 명인은 "60년 역사의 희망브리지에서 전통예술인으로는 첫 번째 희망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후재난을 비롯한 협회의 재난 극복 노력에 예술인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지숙 명창은 "저희 부부는 지난 20년간 필리핀 극빈층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로 나눔 활동을 펼쳐온 부지화예술단과 함께 활동해 왔다"며 "희망대사로서 더 많은 전통 예술인들이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통예술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지난 6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