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기술과 예술작품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는 생동감이 있고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죠.
광주에서 최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클림트&뮤직' / 앰버린
명화 위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한 작품입니다.
3면에 펼쳐지는 그림과 음악이 몰입도를 높입니다.
'꿈을 담은 서재, 책가도' / 엑스오비스
조선 후기에 널리 그려진 책가도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해 책장을 꾸며볼 수 있습니다.
최근 관심을 받는 메타버스를 통한 미디어아트 전시나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작품 소장 방식 등 최신 IT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5·18 민주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미디어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과 콘텐츠 기업의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김진문 /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 "기존의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미디어아트 작가분들의 작품 발표, 소개 등이 위주였다면 올해는 미디어아트 기술 기업들이나 콘텐츠 기업들의 참여로 확대시켰다는 게 가장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행사가 대폭 축소됐지만, 비대면 방식으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도심 속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1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