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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침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예술가그룹 ‘NA’팀이 무대 위의 반란을 펼칩니다.
연극 '제자리에서 나는'은 나아가는 것에 지친 한 사람이 머무는 힘에 대해 깨달아가는 이야기로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닌 그의 몸속 장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입니다.
우리가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에도 우리 몸속 ‘장기’들은 매순간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위로로 다가오며 무기력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이 직접 고난과 역경을 해결하는 모습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움직이는 장기들의 연극이야기입니다.
팀명 NA는 ‘정답이 없다(Not Answer)’라는 의미의 팀 이름처럼 ‘틀에 갇혀 짜여 진’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예술과 연기에는 정답은 없다. 그러기에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하게 발전을 추구할 뿐”이라는 게 이들의 모토입니다.
NA팀의 중심에 있는 박상준 배우는 연극 ‘레미제라블’, ‘테너를 빌려줘’, 뮤지컬 태양의 노래‘ 등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으며 NA팀의 창단멤버인 그는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꿈을 펼치기 위해 끈끈한 친화력으로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시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