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10팀이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시각 예술을 선보입니다.
주말의 문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의 소실점에서 생겨난 빛이 공간 안에서 분할하며 기하학적인 구조와 구성을 만들어 냅니다.
천장의 빛이 잔물결에 닿자 사방으로 퍼지며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공간을 채웁니다.
빛과 음악, 퍼포먼스. 공간이 하나의 예술이 되는 꿈같은 국내 첫 공감각적 전시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그룹과 현대미술을 이끄는 국내 작가 등이 꿈을 주제로 5개의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 인터뷰 : 김성필 / 스튜디오 아텍 작가
- "꿈이라는 전체적인 전시주제에 앞서서 마지막 작품인 여정과 그 앞에 있는 두 작품을 합쳐서 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시각적 심상을 재구성해보는."
지역 클래식 축제를 대표하는 '마포 M 클래식'의 여섯 번째 시즌은 '그린 위드 클래식'을 주제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은 1960년대 한강 개발로 폭파됐다 철새들의 낙원으로 다시 태어난 밤섬의 풍경이 첼리스트 양성원의 선 굵은 연주에 실렸고,
사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을은 첼리스트 임희영을 중심으로 현악 5중주, 하프와 클라리넷, 그리고 플룻이 더해진 다양한 구성으로 연출됩니다.
1962년 시작한 영화 007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였던 다니얼 크레이그가 출연하는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탈리아의 그림 같은 풍광에 요원이 타는 자동차와 다양한 무기 등 3,000억이라는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만들어낸 볼거리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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