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인물과사상 |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65)가 1인 잡지 '더 인물과사상'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발칙한 이준석'이라는 제목 아래 "그의 '페미니즘 비판' 문제가 심각하다. 대선에서도 젠더 이슈를 선점하는 후보가 선택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엄청난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남성들을 끌어들여 큰 재미를 본 자신의 성공 경험에 매몰된 터널 비전의 극치라는 것이다.
강준만 교수는 한국갤럽이 지난 7월 말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은 24%로, 민주당 39%에 15%포인트 뒤처진 반면 남성 지지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32%로 같았다.
↑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 = 연합뉴스] |
지난 2월 전북대에서 정년퇴직한 강 교수는 지난 6월 무크지 형식의 '인물과사상'을 '더인물과사상'이라는 제호로 복간하면서 사회비평을 하고 있다. 첫 편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주로 다뤘으며 이번 2호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분석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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