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신원 공개하지 않은 상태
'100일 후 먹히는 돼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 미니 돼지를 100일 간 사육하며 먹는 과정까지를 담은 일본의 한 유튜버 A씨가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영상 목록의 후반부를 보면 실제 통구이를 한 돼지의 썸네일이 게재되어 있어 많은 논란이 생긴 바 있었습니다.
앞서, 유튜버 A씨는 '갈비'라는 이름을 가진 미니돼지는 90일간 유대감있게 길러졌지만 100일째 되는 날 도축이 되어 통구이가 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다만 마지막 영상에서는 '픽션'이라 언급되어 있고, A씨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 통구이를 한 돼지가 실제 사육한 '갈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했습니다.
또한 A씨는 영상 제작의 의도에 대해 "어느 문화권에 가더라도 다른 생명을 먹는 것을 통해 사람의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일본에서 외식 산업으로 버려지는 식품만 700억 엔(한화 약 7442억)이다"면서 "이런 비슷한 기획이 퍼져 버려지는 식품 비율이 1%만 줄어도 7억엔(한화 약 74억)"이라고 덧붙였다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35세 일본이 남성이라고 소개했지만 자세한 이름이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
이 영상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많은 의견이 오갔습니다.
"똑같은 육식이지만 더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히려 육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상이었다", "그래도 자극적인 영상임에는 확실하다", "오히려 충격을 주어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제발 거짓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