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은행은 다니지만, 정작 제대로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은행원이 쓴 은행 이야기가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은행의 사생활]
은행 거래에도 고수는 따로 있습니다.
은행거래 고수들은 금리를 조정해서 이자를 남보다 더 가져가고, 돈이 필요할 때는 남보다 더 좋은 이자 조건으로 대출을 받습니다.
4년차 은행원인 저자는 창구 뒤에서만 은밀하게 오가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의 비밀을 낱낱이 밝힙니다.
[시프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15년 만에 책을 펴냈습니다.
제목인 '시프트'는 서울시의 대표적 서민정책인 장기전세주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변화'를 중요시하는 오 시장의 철학을 함축한 말이기도 합니다.
오 시장은 젊은이들에게 자기경영 노하우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울렁증 예방 백신]
이상하게 남들 앞에만 서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흔히 '울렁증'이라고 이야기하는 증상입니다.
책은 수줍음의 원인과 배경을 밝히면서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초식남이 세상을 바꾼다]
언제부터인가 '초식남'이라는 단어가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다움을 어필하지 않으면서 주로 자신의 관심분야나 취미활동에는 적극적인, 그러나 이성과의 연애에는 소극적인 남성을 일컫는 말인 초식남.
저자는 초식남의 원인과 특징에서부터 이들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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